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부, 6·15남측위 '베이징 北 접촉' 불허

주시평 기자

입력 : 2013.07.02 13:12|수정 : 2013.07.02 13:12


정부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가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과 해외측 위원회와 4∼5일 만나겠다는 사전 접촉 신고를 불허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논의 사항 자체가 정치적 사안이라 적절치 않다"며 "남측위 측에 베이징 접촉은 삼가는 게 좋겠다고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회담을 우회하려는 북한의 의도에 부합해 민간 차원에서 당국 간에 다뤄야 할 의제를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15 남측위는 이번 회의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통행·통신 복구와 남북 당국간 회담 재개, 8·15 및 10·4선언 공동행사 추진, 민간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논의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