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센카쿠 열도 문제와 관련해 중·일 간에 영토문제가 존재함을 인정할 것을 정상회담 개최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달 중순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중·일 정상회담 개최 조건을 일본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이에 대해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 참여가 같은 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다이빙궈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가진 회담에서 수용불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센카쿠 열도 문제에 대해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는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30일 기자들에게 "만난다, 안 만난다를 정상회담 개최의 조건으로 내걸면 안 된다"면서 일단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과제를 협의하자고 중국 측에 양보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