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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재산이 1조 원 넘는 슈퍼 부자가 모두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재벌 2, 3세 였습니다만, 그래도 6명은 스스로 1조 원을 만들어낸 사람들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고 부자는 누굴까요.
문제가 좀 쉽죠, 역시 이건희 삼성 회장입니다.
주식과 부동산 같이 공개된 재산만 12조 8천억 원입니다.
이어서 2, 3, 4등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그러니까 삼성, 현대, 삼성, 현대, 이런 순서입니다.
그러면 이건희 회장 가족 재산을 다 합하면 얼마나 될까요?
부인과 아들, 딸 둘도 모두 각자 재산이 1조 원이 넘어서 다 합하면 20조 8천억 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 재산이 1조 원 넘는 부자가 지금 모두 28명인데, 이건희 회장 친인척, 범 삼성가가 그 중 9명이나 됩니다.
3분의 1이죠.
이어서 현대 가문 3명, LG가 3명, 롯데가 2명, SK 1명까지, 5대 그룹으로 넓히면 18명으로 3분의 2나 됩니다.
반면 이 28명 중에 자기가 사업을 일으킨 부자는 6명 밖에 안 됩니다.
게임회사 엔엑스씨의 김정주 회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정도입니다.
미국은 400대 부자 중에 상속형은 30% 밖에 안되고, 자수성가형 부자, 그러니까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이런 사람들이 70%입니다.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아이디어와 능력으로 부를 일궈내는 자수성가형 부자가 우리도 많이 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