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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대출받아 건물 산 사람 모두 책임자" 고수의 절규

장희윤

입력 : 2013.07.01 23:28|수정 : 2013.07.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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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독기를 품을 수밖에 없는 연유가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황금의 제국’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회에서는 최민재(손현주 분)가 투입한 상가철거 용역으로 인해 장태주(고수 분)의 아버지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병원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장태주 아버지의 수술을 거부했다. 한편 상가철거 피해자 대책협의회에서는 사망자의 보상금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합의를 하지 못한다는 대표자의 연설이 흘러나왔고, 그 자리에 장태주가 입을 열었다.

장태주는 "언제까지 기다릴 거냐. 중환자실 영안실 돌 때까지 싸울 거냐. 미안하다 소리 들으면 죽은 사람이 살아오냐. 보상금 1, 2년 끌면 줄 거 같냐. 누가 책임자냐. 전 국민이 책임자다. 돈 생기면 땅 사고 대출받아 건물 산 사람 모두 책임자다"고 외쳤다.

장태주의 소란에 옆에 있는 사람들이 장태주를 끌어냈다. 장태주는 끌려가면서도 "왜들 착한 척 하냐 뭐가 억울하냐. 억울하면 돈 벌어서 땅 사라. 우리 아버지 수술 해야된다. 그러니 빨리 합의해라"고 절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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