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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박 대통령 '北 핵포기 발언'은 중대도발"

안정식 기자

입력 : 2013.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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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과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핵을 포기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 일정이 끝나자마자 북한이 강한 어조로 박 대통령의 중국내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 과정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북한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도발적 망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경제와 핵무력건설 병진 노선에 대해 거듭 비판한 것은 북한 체제와 정책노선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용납할 수 없는 중대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북한의 핵은 어떤 경우에도 흥정물이 될 수 없으며, 협상의 거래물로 되지 않는다"고 말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박 대통령에 대해 "마지막 인내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대남정책의 방향을 놓고 고민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한미, 미중, 한중 정상회담을 거치며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중의 조율이 일차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