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에서 테러가 일어나 10여 명이 사상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태국 남부 얄라주에서 군인들을 태운 트럭이 이동하던 중 도로에 매설돼 있던 사제 폭탄 2개가 터졌습니다.
폭탄에는 각각 50㎏ 정도의 폭발물이 들어 있을 정도로 폭발력이 강력해 트럭을 산산조각냈습니다.
이번 테러로 군인 8명이 숨졌고, 민간인을 포함해 4명이 다쳤습니다.
태국군의 이번 인명 피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입니다.
태국 육군 참모 총장은 이번 테러가 반 인도적 행위라며 국민에게 이를 강력히 규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태국 남부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종교,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슬람 반군들이 자치,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수십 년째 테러 등 무력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테러가 본격화돼 지금까지 5천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태국 정부와 이슬람 반군이 테러를 줄이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반군이 여러 분파로 나뉘어 있는데다가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협상에 참여하지 않는 분파에 의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