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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0일) 중국 서부의 거점 도시인 시안에서 방중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합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간 문화교류 확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시안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시안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산시성 자오 당서기와 접견에 이은 만찬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산시성에 많이 진출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같이 협력해서 공동발전을 할 프로그램이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안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일제시대 당시 광복군이 주둔했던 시안의 창안구 두취진에 유적지 표지석을 세울 수 있게 허가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자오 당서기는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 베이징 칭화대에서 특강을 갖고 "한국과 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인 오늘 시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시찰한 뒤 3천년 전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면서 두 나라간 경제협력 뿐 아니라 문화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낮 한국인 간담회를 끝으로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