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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신분 확정안돼 여전히 갇힌 신세"

허윤석 디지털콘텐츠기획위원

입력 : 2013.06.30 05:58


미국 중앙정보국 전 직원 스노든이 모스크바를 떠나기 위해선 자신의 신원을 법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하지만, 그것을 확보하지 못해 여전히 공항 내에 머무르고 있다고 러시아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하고 홍콩에 은신하다가 지난 23일 러시아로 도피한 스노든은 7일째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환승 구역 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노든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스노든이 자신의 신분을 합법화하려면 공항을 떠나 특정국 대사관으로 가야 하지만, 미국 여권이 말소된 상태라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다른 방법은 스노든이 망명을 희망하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 외교관들이 그가 머무는 공항 환승 구역으로 찾아와 신분증을 발급해 주는 것이지만, "에콰도르나 베네수엘라 외교관이 스노든에게 면담 계획을 통보한 것은 없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