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자신에게 전 미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 신청을 거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아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과 매우 친밀하고 다정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에콰도르가 미국인 도망자를 품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일부러 나서지는 않았다는 점을 납득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아 대통령은 이어 스노든이 에콰도르 영토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의 망명 요청을 검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한 스노든은 지난 23일 은신처 홍콩에서 러시아로 도피한 이후 7일째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