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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김태균 '검은 얼굴 흰 치아' 발언은 인종차별"

이경원 기자

입력 : 2013.06.29 13:51


국가인권위원회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셰인 유먼을 겨냥한 한화이글스 김태균의 발언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며 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0일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나와 까다로운 투수가 누구냐고 묻자, 유먼을 언급하며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이와 공이 겹치기 때문에 타격하기 어렵다"고 대답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롯데 팬들은 김씨의 발언이 인종차별이라며 인권위에 6건의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인권위는 김태균 선수의 사과로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인종차별에 해당하는 발언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인권위는 아울러 선수와 직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종차별 등 각종 인권침해 예방에 힘을 쏟아 달라는 공문을 지난 27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인권위는 김씨의 발언이 조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