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와 이요원이 은밀한 결혼식을 치렀다.
29일 SBS 측은 고수와 이요원이 최근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이하 황제)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사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난 때문에 치욕과 모멸을 견뎌야했던 서민의 아들 장태주(고수 분)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국내 최대 재벌그룹의 둘째딸 최서윤(이요원 분)이 하객 한 명 없는 성당에서 놀랍고도 은밀한 결혼식을 치른 모습.
태주와 서윤은 제국의 제왕이 되기 위해 소리 없이 움직이는 ‘떠돌이 무사’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제국을 지켜내야 하는 ‘제국의 공주’로 모든 것이 대척점에 있는 인물. 상반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결혼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많은 궁금증을 낳는다.
‘황제’ 제작진은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가 왜 모든 것의 공유를 의미하는 결혼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스토리를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황제’는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드라마. 황금의 주인이 될 것인가, 황금의 노예로 살 것인가를 놓고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