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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폭순도 호수에 과감히 뛰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김병만과 박정철이 야크와 친해지기 위해 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새끼야크를 안고 있던 병만족장은 이내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는 "야크가 내 옷에 오줌을 쌌다"고 말했다.
이윽고 병만족장은 옷을 모두 벗고 폭순도 호수에 뛰어들 준비를 했다. 하지만 발 한쪽을 담그더니 이내 줄행랑을 쳤다.
하지만 그는 "모든 건 정신의 문제다"며 다시 입수를 강행했고 호수에서 유유히 수영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서둘러 호수에서 빠져나왔다. 병만족장은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다. '어' 소리 한 게 일부러 낸 게 아니다. 온 몸이 쪼그라드는 기분이었다. 안 그래도 키 작은데 더 작아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정철 역시 양말을 벗고 호수에 발을 담갔다. 하지만 그는 "폭순도 사람들이 왜 여기서 안 씻겠냐"말하며 "차갑다 못해 저리기까지 하다"고 족욕을 한 감흥을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