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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병만족 '히말라야식' 저녁만찬 '한국인 입맛에 딱!'

장희윤

입력 : 2013.06.29 00:51|수정 : 2013.06.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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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순도 마을의 핀조네 가족이 병만족을 저녁만찬에 초대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병만족이 폭순도 마을사람들의 물물교환 방식인 '야크카라반'을 체험하기로 했다.

야크카라반 체험 전날 핀조네 가족은 병만족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 이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핀조네는 병만족을 위해 직접 닭을 잡는 등 식사준비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병만족은 핀조네 가족과 즐겁게 담소를 나눴고 이윽고 저녁 식사를 대접받았다. 폭순도 마을 전통 음식인 밀가루 전병 '로티'에 감자 볶음과 닭고기조림을 싸먹는 음식이었다.

병만족장은 "입맛이 우리와 맞다. 짭짤하고 매콤하다"고 말했고 오지은은 "우리가 먹는 카레 맛, 하이라이스 맛이 난다"며 정말 맛있게 식사를 했다.

하지만 핀조네 가족은 함께 식사를 하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폭순도 마을은 손님이 먼저 먹고 우리가 먹는 게 예의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부족민들이 거부감이 안 느껴지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분들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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