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미등록 인터넷 매체 31곳 폐쇄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6.28 14:09


중국 정부가 관계 당국에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 인터넷 매체 31곳의 홈페이지를 폐쇄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정책을 전담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달부터 중국 내 인터넷 매체에 대한 전면 조사를 벌여 '중국인민신문망'과 '중국신문조사망' 등 미등록 매체 31곳을 적발,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들 매체가 관계 법령에 정한 자격과 조건을 갖추지 못해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 매체를 사칭하고 불법 취재와 부정적인 거짓 정보 전파를 일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매체는 지방에 지사까지 세우고 사이비 기자를 채용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부정적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관계자는 "인터넷 뉴스 서비스업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격한 심사·허가·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인터넷에 사이비 언론 매체가 난립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감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언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광고 업무 직원이 기자증을 가지고 다니며 영업을 하거나 실제로 취재·보도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에게 멋대로 기자증을 발급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