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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투캅스 제로' 20번째 연출작 확정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6.28 13:52|수정 : 2013.06.28 13:52


강우석 감독이 자신의 20번째 연출작으로 '투캅스 제로'(부제:TWO 포졸)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강 감독의 대표 흥행작 중 하나인 1993년작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한국영화 최고의 명콤비 캐릭터들이 조선으로 시간 이동을 한 퓨전 사극. 성종대부터 중종대에 이르러 완성된 한성의 좌포도청과 우포도청을 배경으로 ‘꼼수’의 베테랑 군관과 ‘진격’의 신참 군사가 조선 사대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도(大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강 감독은 20번째 작품을 앞두고 숙고 끝에 가장 애착이 깊은 작품이자 현 시네마서비스를 설립하고 20년 전 만든 ‘투캅스’를 선택했다.

강 감독은 “진행하고 있는 ‘공공의 적’ 시리즈도 기다리고 있고, 도전해 보고 싶은 아이템도 있지만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편이야말로 언젠가는 꼭 한다는 결심이 있었고 그렇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결편이니만큼 화려한 캐스팅으로 최고의 캐릭터 코미디를 선사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

'투캅스’는 개봉 당시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전체 한국영화 흥행사 랭킹 2위(당시 서울관객 기준)에 뛰어올라 흥행 기록은 물론 한국영화 흥행공식을 바꿔 놓았다.

'투캅스 제로'는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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