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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소나기 한줄기 내렸으면…." 요즘같은 찜통 더위에는 한번쯤 드는 생각입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직원들은 올여름 내내 비오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례없는 전력난에 요즘 각 기업, 기관들마다 절전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특히 공공기관들의 경우 실내 온도도 최소 28도를 유지해야 하고,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감축해야 하니 고민이 많습니다.
이 연구원은 평소 지하수를 끌어 올려 생활용수로 써 왔는데, 지난주부터 이 물을 건물 옥상에서 벽면으로 직접 흘려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옥상 난간에 호스를 길게 붙여 놓고 호스에는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놓은 겁니다.
벽을 타고 차가운 지하수가 흘러 내리면서 사무실 안에 있으면, 꼭 비오는 분위기가 납니다.
연구원 측은 물을 퍼 올리는 데 드는 전기보다 이렇게 건물을 식혀 냉방에서 아끼는 전기가 훨씬 큰 걸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실제 측정해 보니 물이 흘러내리는 쪽과 흘러내리지 않는 쪽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는데요, 찬물로 '샤워하는 건물'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절전과 냉방에 고심하는 다른 건물들의 상황은 어떤지 오늘 저녁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