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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다희 정웅인에게 "나도 10년 전 목격자"

장희윤

입력 : 2013.06.27 23:30|수정 : 2013.06.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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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가 한 명 더 있습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8회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의 어머니인 어춘심(김해숙 분)의 가게에 불이 나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민준국(정웅인 분)민준국이 용의자로 조사를 받게 됐고, 서도연(이다희 분)이 민준국을 조사하게 됐다.

민준국은 억울한 목소리로 “나는 죽이지 않았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이다. 좋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내가 전과자인 걸 알면서도 잘 해주시고 생일날에도 온갖 음식을 차려주셨다”며 눈물 흘렸다.

서도연은 “그래서 불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불길에 뛰어들었냐”며 위로했다. 이어 그녀는 “피해자 따님 진술서 보니까 각별한 사이인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민준국은 “10년 전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였다. 사고였는데 그 사람에게는 그게 살인으로 보였나보다”고 대답했다.

서도연은 “살인이 아니라 사고라면 재판이 잘못됐다는 거 아니냐. 민준국씨가 모르는 게 있다. 10년 전 목격한 증인이 한 명 더 있다. 그 한명이 바로 나다. 제 기억으로 그때 그 사고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다. 사람이 참 웃기다. 참말을 열 번 해도 거짓말을 한 번 하면 그 참말이 맞는지 의심이 된다. 재판장에서 보자”고 말했다.

그 말에 민준국은 표정을 싹 바꾸고 차갑게 서도연을 쳐다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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