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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간부 집에서 '억대 현금 뭉칫돈' 발견

송성준 기자

입력 : 2013.06.27 20:29|수정 : 2013.06.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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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승인을 내린 한국수력원자력 한 간부 집에서 거액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로비 자금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원전비리수사단은 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 송 모 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억대의 현금 뭉치를 발견했습니다.

송 부장은 원전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을 보고받고도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된 상탭니다.

[이기석/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 : 현금이 일부 발견된 것은 사실입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나요?) 예 예.]

원전비리수사단은 금품 로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 돈의 출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돈이 부품업체인 JS전선이나 시험업체인 새한 티이피에서 흘러나왔을 것으로 보고 송 모 부장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장의 윗선도 금품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현직 임직원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JS전선의 제어 케이블 납품비리가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그 정점에 한수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점차 사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