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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2005년 뇌경색 진단, 몸 절반 마비…동료·형제도 피해"

연예뉴스팀

입력 : 2013.06.27 17:42|수정 : 2013.06.27 17:42


개그맨 이태식이 뇌경색 진단을 받았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개그맨 이태식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식은 "2005년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갑자기 몸 왼쪽이 전체적으로 마비됐다. 정말 막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알고보니 신인 시절 들어뒀던 보험이 두 개 있었다. 관리를 안해서 해지된 줄 알았는데 촬영으로 생긴 목돈으로 채워져 유지가 돼있더라. 그래서 병원비 등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불행 중 다행이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미지이태식은 "왼쪽이 다 마비됐었기 때문에 동료들이나 심지어 형제들한테도 보여주기 꺼려졌다. 스스로 극복한 다음 연락하고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식 뇌경색 고백에 네티즌들은 "이태식 뇌경색 고백 이제는 좀 괜찮은건가?", "이태식 뇌경색 고백, 이럴 때 보험이라도 있었으니 다행이네", "이태식 뇌경색 고백 힘내세요!", "이태식 뇌경색 고백, 사람들 너무 피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이태식 뇌경색 고백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태식은 2005년 갑자기 찾아온 뇌경색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다. 현재 극단 '파란만장'을 창단, 재기를 꿈꾸며 무대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태식 뇌경색,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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