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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피해대리점협의회, 협상 재개…의견 좁혀

송욱 기자

입력 : 2013.06.27 06:43|수정 : 2013.06.27 13:00


남양유업과 피해 대리점주와의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25일부터 피해대리점협의회와 대화를 재개해, 구체적인 보상금 규모를 놓고 사흘째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협의회가 지난 19일 결렬을 공식 선언한 이후 엿새만입니다.

한 관계자는 "남양과 협의회와의 협상이 다시 시작됐고 여전히 밀고 당기는 분위기지만 이견을 좁혀가는 상황"이라며 "결렬의 주된 이유였던 보상금 규모를 놓고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 협상에선 피해대리점협의회는 보상금으로 200억 원을 제시했고, 남양유업은 피해보상처리기구에서 실질적 피해를 산정한 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일단 200억 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금액을 다소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남양 측은 처음 제시했던 30억 원보다 더 지급할 수 있다는 쪽으로 물러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선 협상에서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의회는 밀어내기와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회사와 대리점대표로 구성한 협상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에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7일에는 현직 대리점주들이 참여한 전국대리점협의회와 불공정 거래행위 원천 차단과 50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상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