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이 최근 연이은 해킹 위협에 대응해 금융사의 내부 업무망과 인터넷망의 분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금융전산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킹을 근본적으로 막고자 금융사가 조기에 망 분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면서 "망 분리만 제대로 되면 전산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 당국은 금융사 전산망 분리와 백업 체계 운영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대형 금융사의 '정보보호'와 '정보관리'를 담당하는 최고책임자의 겸직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정보통신 보안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책임도 커집니다.
전자금융거래법 통과로 오는 11월부터 최고경영자가 보안 관련 보고를 받고 서명을 했을 경우 최고경영자도 징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