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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풋볼선수 에르난데스, 살인혐의로 기소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6.27 05:05|수정 : 2013.06.27 13:37


미국 프로풋볼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아론 에르난데스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오전 보스턴 세미프로 풋볼 선수인 오딘 로이드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로이드는 지난 19일 에르난데스 집에서 약 1.6km 떨어진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올해 27세인 로이드는 에르난데스 약혼자의 언니와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살인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지난 14일 나이트클럽에서 로이드가 다른 사람들에게 에르난데스가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한 것 때문에 에르난데스가 무척 분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에르난데스의 집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분석해 에르난데스가 사건 전날 밤 총을 가지고 집을 나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경찰은 로이드가 살해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노스 애틀버러에 있는 에르난데스 집을 수색했고 현직시간으로 어제 오전 에르난데스를 체포했습니다.

애틀버러 인근 지방법원에 출석한 에르난데스는 보석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1급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에르난데스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살인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에르난데스를 방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키 188cm, 몸무게 111kg의 에르난데스는 1989년생으로 플로리다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입단해 타이트 엔드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