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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과 이보영의 닭살행각에 이종석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7회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가 장혜성(이보영 분)의 출근길을 함께 했다.
순간 이 둘의 뒤에서 차관우(윤상현 분)가 반갑게 장혜성을 불렀다. 뒤돌아 선 장혜성은 반가운 표정을 짓다가 순간 ‘너무 쉽게 보이면 안된다. 차도녀 콘셉트로’라고 생각하며 도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장혜성이 반가운 차관우는 “나 어떠냐. 태어나서 처음 미용실도 갔고 렌즈도 끼고 흰 양말도 신지 않았다”며 자랑스레 말했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박수하를 보며 “이 친구는 왜 옆에 있냐”고 물었고 장혜성은 ‘혹시 이상한 오해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속으로 걱정했다. 순간 장혜성은 “쓸데없이 책임감이 강해서 이 친구를 도와줬다”며 해명했다.
이 말을 들은 박수하는 순간 표정이 어두워지며 장혜성의 짐을 건네주고는 뒤돌아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초콜렛을 나눠먹으며 닭살행각을 펼쳤다. 그 모습을 본 박수하는 “에이 교복 말고 딴 거 입고 올 걸“이라고 말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