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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예병사 심야 화기애애 술자리' 현장21 밀착 취재

손재은

입력 : 2013.06.26 10:51|수정 : 2013.06.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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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예 병사들에 대한 병영 관리 실태는 여전했다. 

25일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21’(이하 현장21)에서는 연예 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밀착 취재한 ‘연예 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을 방영했다.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가수 비, KCM, 김경현, 견우, 세븐, 상추 등 연예 병사들이 참여한 위문 열차 공연 이후의 사건들을 조명한 것.

공연이 끝난 후 일부 연예 병사들은 일반 버스를 타고 군 부대가 아닌 춘천 시내의 한 모텔에 도착했다.

오후 11시 경 모텔에서 나와 저마다 휴대 전화로 통화를 하며 한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늦은 저녁 자리에 메뉴는 닭갈비였고 소주와 맥주가 곁들여졌다. '공연 뒷풀이'를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연예 병사들은 술을 마시며 자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연예 병사들이 위문 열차 공연을 마치고 군부대가 아닌 모텔을 숙소로 사용했다는 점, 각각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 술을 마셨다는 점, 오후 10시 이후 근무지 이탈을 했다는 점은 군 복무 규정에 위반한 행위에 해당된다.

한편, 지난 1월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연예병사들의 근무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논란이 불거지자 국방부는 복무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현장 21'을 통해 연예병사에 대한 복무 기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자 시청자들은 “가수 비 스캔들 이후 연예병사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여전하다”, “연예병사 제도에 대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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