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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유아인, 재희에게 "옥정을 데리고 떠나라"

장희윤

입력 : 2013.06.26 03:35|수정 : 2013.06.2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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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김태희를 죽음에서 구해내기 위해 묘책을 꾸몄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마지막회에서는 숙종(유아인 분)이 현치수(재희 분)을 찾아갔다.

숙종은 "내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 뒷조사를 했다. 대궐에서 옥정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아련함을 느꼈다. 네놈이 초래한 옥정의 불행을 생각하면 너를 죽이고 싶지만 지금 옥정을 구해줄 수 있는 자는 네놈밖에 없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현치수는 "옥정을 죽이기로 한 것은 전하다. 근데 구하라니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다. 숙종은 "차라리 옥정을 데리고 떠나라 귀신도 모르게. 최악의 상황으로는 양위까지 생각하고 있다. 너는 옥정을 데리고 멀리 떠나라. 그 방법은 현무를 통해 연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전 윤씨 부인(김서라 분)이 장희빈(김태희 분)을 살려달라고 숙종에게 청하기 위해 찾아왔었다. 숙종은 "세상이 옥정의 진심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 장모가 꼭 들어주었으면 하는 청이 있다. 옥정을 대행왕후의 49재에 자네가 데려가 주었으면 한다"고 미리 청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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