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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유아인 "희빈을 취선당에 가둬라"

장희윤

입력 : 2013.06.26 03:49|수정 : 2013.06.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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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을 발견한 유아인이 김태희에게 취선당에 감금할 것을 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마지막회에서는 최숙원(한승연 분)이 숙종(유아인 분)에게 장희빈(김태희 분)이 신당을 차려 인현왕후(홍수현 분)에게 저주를 내렸다고 발고했다.

숙종은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지 않겠다"고 말하고 취선당 서쪽 별채로 발을 옮겼다. 과연 그곳에는 장희빈이 굿을 했던 신당을 상궁들이 정신없이 치우고 있었다.

최숙원은 "보십시오 전하 여기가 그 증좌입니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장희빈을 보며 숙종은  "희빈 말해보라. 희빈이 신당을 차려 진정 중전을 저주한거냐"고 물었다.

장희빈은 눈물을 머금고 "소첩은 다만 세자가 두창에 걸린지라 두창에 걸린 인경왕후에게 치성을 드리면 낫는다 하여 신당을 차린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뒤따라온 김만기(이동신 분)은 "유학을 숭상하는 조선에 신당을 차린 것은 큰 죄이며 대행왕후(홍수현 분)를 저주한 것은 목숨이 위태로울 만큼 큰 대역죄다"고 말했다.

이에 숙종은 "희빈을 취선당에 가두고 여기있는 모든 상궁들을 끌고 나가라"고 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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