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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손현주 "연기대상 2연패? 전혀 기대안해"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6.25 17:07|수정 : 2013.06.25 17:07


배우 손현주가 연기대상 2연패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기대상을 받을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기대 안한다”라고 말했다.

손현주는 지난해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를 통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황금의 제국’은 당시 ‘추적자’를 만든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추적자’의 손현주,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등 다수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현주는 “‘황금의 제국’이 7월 1일 월요일에 첫방송을 하는데, 첫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모든 연기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작년과 똑같이 목숨을 걸고 할 거다. 편안하게 드라마를 봐달라”면서 “(연기대상에 대한)그런 욕심은 없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황금의 제국’은 국내 최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가 벌이는 욕망의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손현주는 국내 굴지 그룹의 재벌 2세로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기 위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저돌적인 사나이 최민재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여러분들한테 큰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거라고 자신한다”면서 “4회까지만 봐주면, 그 뒤엔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의 격동의 20년.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욕망의 시대를 배경으로 서민의 아들 장태주(고수 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장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수, 손현주, 이요원,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윤승아, 이현진, 김미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황금의 제국’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후속으로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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