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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제국' 손현주 “재벌2세 처음…하다보니 할만해”

손재은

입력 : 2013.06.25 16:53|수정 : 2013.06.25 16:53


배우 손현주가 재벌 2세로 변신하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 ‘황금의 제국’이 아니었으면 언제 재벌을 하겠냐”고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재벌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번에 처음 재벌을 하게 됐다. 하다 보니 할 만 하다(웃음)”라며 “지난해 ‘추적자 더 체이서’ 때는 밖에서 뛰어 돌아 다녔는데 ‘황금의 제국’은 재벌이다 보니 사무실에 많이 있다. 고수, 류승수, 장진영이 밖에서 움직이고 나는 사무실에 많이 있다. 이 더운 여름에 남들보다 좀 낫다. 이 사람들한테 좀 미안하다. 류승수가 고생을 많이 한다. 철거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다. 내가 철거해 하면 이 사람이 철거를 하는 거다”라고 촬영장에 대해 언급했다.

손현주는 극중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저돌적인 사나이 최민재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재벌 연기는 방송 1, 2회 보면 저렇게 했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일이 설명하면 지겨워진다.(웃음)”이라며 “끝날 때까지 반전에 반전을 할 것이다. 최민재가 밖에서 사는 세월이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황금의 제국’은 황금의 주인이 될 것인가, 황금의 노예로 살 것인가를 놓고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ch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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