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이 아들에게 왕위를 이양했습니다.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은 TV로 생중계한 대국민 연설에서 "왕위를 셰이크 타밈 왕세자에게 이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셰이크 하마드 국왕은 61살, 셰이크 타밈 왕세자는 올해 33살입니다.
중동 왕정 국가의 국왕이 생전에 왕위를 이양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카타르에 본사를 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전했습니다.
셰이크 하마드 국왕은 지난 1995년 부친인 셰이크 칼리파 국왕의 유럽 순방 중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습니다.
집권 뒤에는 세계 최대의 가스 매장량과 국부 펀드 등을 기반으로 카타르를 중동의 맹주 반열에 올려놨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