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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유아인 호위무사 배진섭 "하정우처럼 선 굵은 배우 되고파"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6.25 14:27|수정 : 2013.06.25 14:27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배진섭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배진섭은 ‘장옥정’에 숙종 이순(유아인 분)을 지키는 내금위장 현무 역으로 얼굴을 알려왔다. 극중 현무는 이순에게 충직한 부하이자 친구같은 모습으로 늘 이순과 함께 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배진섭은 왕의 가장 최측근으로 중심을 잃지 않는 조용한 카리스마형 현무를 깨알같이 소화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배진섭은 25일 제작사를 통해 “‘장옥정’은 연기 맛을 알게 해 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순간의 인기보다는 오래 사랑받고 기억에 남는 선 굵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하정우 선배처럼 입체적인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배진섭은 자신이 소화한 현무의 명장면으로 동평(이상엽 분)이 옥정(김태희 분)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동평에게 경고하는 장면을 뽑았다. 이순을 위한 현무의 캐릭터를 가장 잘 드러낸 장면이는 설명이다.

배진섭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노력파 연기자다. 연극 무대를 통해 기본기를 다졌고 MBC ‘무신’ ‘KBS ’포세이돈’ SBS ‘스타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한편 ‘장옥정’은 25일 밤 10시에 방송될 2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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