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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기성용과의 만남과 그 간의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2주년 특집 1탄으로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인 '한혜진'이 출연했다.
그녀는 기성용과의 만남에 대해 가족들의 반응이 속상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엄마는 '장난하지마. 그 쪽 부모님이 너를 좋아할 거 같냐'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 엄마가 나중에 '나에게는 귀한 딸인데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걸 원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지 그게 아니면 나는 결혼 못 시키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연애를 했던 예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작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주변에는 끝이 났다라는 이야기를 다 알고 있었다. 작년 10월 영화 홍보가 시작됐는데, 영화보다 내 결별이 주목될까봐 밝히지는 않았다. 그래서 12월 초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귀는 시기에 대해서도 "헤어진 작년 8월과 기성용씨가 출연했던 시점이 맞물려서 오해를 받을까봐 더욱 조심했다"고 말하며 "나는 사실 연하에 정말 관심 없었다. 연하를 만나는 사람에게 '연하를 어떻게 만나냐, 연하가 남자로 느껴지냐'고 먼저 물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