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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해당 PC '주민번호' 고유식별번호 수집 논란

양윤석 기자

입력 : 2013.06.25 05:56|수정 : 2013.06.25 19:46


카카오가 개인용 컴퓨터, PC의 고유식별번호를 수집하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욉니다.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일 정식 출범한 카카오톡 PC판에서 개인용 컴퓨터의 고유식별번호인 맥주소(MAC주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C 주소는 특정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랜카드에 저장되는 것으로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습니다.

문제는 MAC 주소가 사용자의 위치와 접속 정보뿐 아니라 다른 개인정보도 노출할 위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한 보안전문가는 "MAC 주소를 수집하는 업체는 이용자의 컴퓨터가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기록뿐 아니라 이용자의 신원을 식별하는데 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SK커뮤니케이션즈도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에서 MAC 주소를 수집기로 했다가 개인 정보를 노출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결국 방침을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PC버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복 로그인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차원에서 MAC주소를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