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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알약' 개발 중…미국·유럽 승인"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6.24 14:12


개인정보를 담은 알약을 사람이 삼키면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인증되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는 이른바 '암호 알약'이라는 기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품청과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기기는 데이터를 포함한 초소형 칩과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사람의 위 속에 있는 위산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사람이 삼키더라도 소화기관에서 파괴되지 않습니다.

또, 모바일기기와도 통신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알약을 먹은 사람의 신원을 인증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를 개발한 엔지니어들은 한 달간 암호 알약을 매일 먹어도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게 될 뿐 아니라 여권과 같은 종이 서류도 필요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