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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부품 성적서 위조된 기관 최소 12곳 확인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6.24 12:55|수정 : 2013.06.24 13:48

"국내·외, 민간·공공기관 안 가리고 무차별로 위조한 듯"


원전 부품 성적서가 위조된 기관이 10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원전부품 위조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원전업계에 따르면 오늘까지 원전 부품 성적서를 발행하는 12개 기관의 보고·성적서가 위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서류에 문제가 있다고 자체 판단한 성적서 발행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등 10개 기관입니다.

이는 고리 4호기와 영광 2·3호기, 월성 4호기, 한울 2·5호기 등 6기를 조사한 중간 집계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수원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명의의 위조 성적서를 제출한 업체가 2곳이 있고 한국기계연구원 명의의 위조 성적서를 제출한 업체가 1곳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들 업체가 제출한 부품 성능 증빙서류에 대해 해당 기관은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한수원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우윤근 의원실이 파악한 2곳을 포함하면 최소 12개 기관 명의의 성능관련 문서가 위조된 셈입니다.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성적서가 위조된 기관의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