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뉴욕 '시티 바이크' 열풍…제3의 대중교통?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3.06.23 04:35|수정 : 2013.06.23 04:37


교통 혼잡으로 악명높은 미국 뉴욕에서 유료 자전거 공유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 주도로 지난달 시작된 도심 친환경 교통 프로젝트 '시티 바이크'는 24시간 대중교통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입된 자전거는 6천 대로 시내 330곳에 설치된 정류장은 스마트폰 앱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연간 회원권이 95달러, 우리 돈으로 10만 6천원 정도로 여행객들도 하루나 일주일 이용권을 끊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보다 오히려 시간이 덜 걸리고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시행 한 달도 안돼 회원 3만 5천 명, 대여건수는 25만 건을 넘었습니다.

최대 45분이 지나면 가까운 정류장에서 자전거를 꼭 바꿔 타도록 하는 규정으로 분실을 막고 정류장에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있도록 했습니다.

자전거 이용료는 전액 사업 유지비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용자의 안전 문제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막아서거나 갑자기 회전하는 차량으로 아찔한 순간도 종종 연출됩니다.

안전을 위한 무료 자전거 교실도 운영하는 뉴욕시는 앞으로 정류장은 600곳, 자전거는 1만 대까지 늘려 명실상부한 제3의 대중교통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