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온도'가 제1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22일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가 아시안 뉴탤런트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애의 온도'는 사내 커플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이 헤어진 후 다시 만나는 과정을 통해 현실 연애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낸 작품. 상하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장인 중국의 루촨 감독은 '연애의 온도'에 대해 "사랑을 다룬 영화 중 보기 힘든 수작"이라고 극찬했다.
영화의 연출을 한 노덕 감독은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노덕 감독은 데뷔작에서 남녀의 연애 심리를 날카롭게 그려내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국제영화제 작품상까지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상하이 국제영화제 내 뉴탤런트 신인상은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신인 영화인과 작품을 발굴해 수상하는 의미있는 분야다.
제 1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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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