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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LG, 오승환 무너뜨리고 2위 도약

남주현 기자

입력 : 2013.06.22 02:33|수정 : 2013.06.2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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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연장 접전 끝에 선두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 투수를 무너뜨리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장 10회, 4대 4 동점에서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LG 타선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노장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 문선재는 2루심과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뒤엉킨 틈을 타, 내야 안타를 얻어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오승환의 실책으로 역전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현재윤은 2타점 중전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가 삼성을 8대 4로 꺾고, 4월 13일 이후 69일만에 2위에 복귀했습니다.

NC는 선발 손민한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4대 1로 꺾었습니다.

넥센은 한 점 만회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우던 6회, 야속한 판정에 또 울었습니다.

장기영의 중견수 플라이 때, 2루주자 정수성이 포구 전 출발했다는 NC의 어필이 받아들여져 추가 득점에 실패해, 8연패와 함께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SK는 9회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5대 4 역전승을 거뒀고, 두산은 한화를 7 대 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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