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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병만족, 아늑한 보금자리 만들기 '고군분투'

장희윤

입력 : 2013.06.22 02:55|수정 : 2013.06.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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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순도 호수에 도착한 병만족이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병만족이 '마의 깔딱고개'를 넘어 드디어 폭순도 호수에 도착했다.

병만족은 제작진 베이스캠프보다 약간 위에 있는 판잣집을 보금자리로 정하고 보수공사에 나섰다. 주변의 판자를 주워 벽을 만들기로 한 것.

하지만 이곳 역시 고산지대라 조금만 움직여도 산소 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었다. 병만족장 역시 예외는 아닌 상황. 판자를 들고 온 김병만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그는 "조금만 움직여도 10미터 전력질주 했을 때의 호흡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발 3800미터, 고산병의 위험과 싸우며 병만족은 열심히 집을 지었다. 병만족장은 돌을 이용하여 능숙하게 판자의 못을 빼서 재활용했고 "빨리 움직이지 마라"고 말하며 병만족을 걱정하기도 했다.

병만족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로 합심하여 집을 완성했다. 노우진은 "3800미터 고지에는 생활을 도저히 못 할 거 같다. 평지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게 여기에서는 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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