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인도 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최소한 1천여 명에 이른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불어난 강물은 산골 마을을 집어삼킬 태세입니다.
강물이 휩쓸고 지나간 마을들은 완전히 폐허가 됐습니다.
아름다운 관광 명소이자 힌두교 성지로 유명한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와 인근 지역에 지난 주말부터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쉬누/고립된 관광객 : 제 평생 그렇게 큰 홍수를 본 적이 없어요. 여기 몇 시간째 묶여 있는데, 제 앞에 있는 건물은 2미터 깊이의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138명이지만, 인도 언론은 적어도 1천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군과 경찰이 나서 우타라칸드주에 여전히 고립돼 있는 주민과 관광객 6만 5천여 명을 구조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미 순례객 1만여 명은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인도의 우기인 몬순은 보통 6월 말에 인도 북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올해는 2주일 정도 일찍 북부 지역에 도달하면서 폭우를 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