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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보영 "틀린 거 인정한다" 피의자 다시 취조

입력 : 2013.06.20 23:58|수정 : 2013.06.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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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자신의 틀린 변론을 인정하고다시 피의자와 마주섰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6회에서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장혜성(이보영 분)에게 박수하(이종석 분)가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장혜성은 "아까 그 말 취소해. 서도연과 똑같다는 말 취소해라.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진실 밝힐 거다. 쌍둥이가 공범이라는 걸 증명할거다. 내가 틀린 걸 인정할거다. 이 밥통아"라며 다시 취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혜성은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쌍둥이 동생인 정필승(한기원 분)에게 찾아갔다. 그녀는 용의자에게 "그 전에 나한테 한 말 중에 단 1프로도 거짓이 없냐 . 그 1프로 때문에 나머지 99프로까지 거짓이 될 수가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장혜성은 "혹시나 물어본다. 피해자를 형과 짜고 죽였냐. 형이 무슨 말을 하면 짜고 죽인 사실이 나오기라도 하나보다"며 피의자에게 물었다.

이들의 심리전은 계속됐다. 피의자 정필승은 "그런 거 아니다. 혹시라도 뭔가 들었다면 이건 비밀이다. 변호사에게 말하면 안 된다. 변호사는 업무상 알게 된 의뢰인의 비밀을 공개하면 안 된다. 이건 알고 있느냐"고 협박했다.

이어 그는 "내가 보기보다 좀 똑똑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거다" 변호사님은 내 말만 믿고 해주시면 된다. 법을 공부했더니 법은 준수하는 게 아니라 이용하는 거다"ㅕ 싸늘한 말투로 장혜성에게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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