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은 삼성 블루윙즈 소속 정대세 선수에 대해 국가보안법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변희재 씨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는 지난 14일 "정 씨는 해외 방송에서 김정일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등 북한을 찬양했다"며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했습니다.
재일교포인 정대세 선수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본 조총련계 학교를 졸업한 뒤 북한 대표팀에 발탁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선수는 당시 국제축구연맹의 중재로 한국 국적임에도 북한 대표팀 선수로 뛸 수 있었고, 올 초 수원 삼성과 계약해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