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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업단지도 미분양…자치단체 비상

송호금 기자

입력 : 2013.06.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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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로 산업단지의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백억 원대의 조성비용때문인데요.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양주시의 홍죽 산업단지입니다.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분양률이 너무 낮습니다.

주변에 예정됐던 민자도로 개설도 불투명해 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양주 홍죽산업단지에 경기도 의원들이 찾아왔습니다.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공기업특위의 현장조사입니다.

[김호겸/경기도의회 지방공기업특위 위원장 : 특위위원님들과의 현장방문을 통해서 어떻게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종합적 점검을 하기 위해 왔고, 지금 와서 보니까 분양률이 약 20% 정도로 저조한데….]

공단 조성공사는 지난 1월에 완공됐지만 아직도 80%가 미분양, 잡초가 무성합니다.

입주기업을 겨냥해서 지은 상가, 역시 개점휴업, 텅 비었습니다.

[산업단지가 들어서야 이게 (분양이) 되는데.]

민자로 건설하려던 37번 국지도 공사는 착공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윤은숙/경기도의원 : 도로도 산업단지를 만들기 전에 미리 됐어야 하는데 이제 조성하려고 한다는 것은 사업성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지 않았나….]

양주시는 더 다급합니다.

미분양이 발생하면 모두 사들이겠다는 '바이백' 계약을 맺었는데 자칫 조성비용 수백억 원을 부담해야 할 우려도 있습니다.

[김병렬/양주시 기업지원과장 : 앞으로 18개월 뒤부터 저희가 취득하는 걸로 약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8개월 이후 다시 10개월 동안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 안에는 충분히 분양이 될 것이고….]

양주시는 토지대금을 무이자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등 분양 활성화대책을 경기도시공사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