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고가 미술품 거래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오늘 오후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CJ그룹이 해외에서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거나 거래 내역을 누락하는 수법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재현 CJ회장 일가는 서미갤러리를 통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 138점을 1천422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CJ그룹 측이 사들인 미술품 내역과 미술품 구입에 쓰인 자금 흐름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CJ 중국법인 부사장 김모씨를 지명수배하고 중국 공안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