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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기지 발휘로 이종석이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5회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을 폭행한 죄로 경찰서에 잡혀 들어갔다.
장혜성(이보영 분)은 이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갔다.
자초지종을 들은 장혜성은 박수하를 빼내기 위해 인적사항을 작성했고, 엉겁결에 박수하는 "안 지 10년 된 동생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입건 피한다고 거짓말하는 건 아니냐"고 의심했고 다른 경찰이 "같이 사는 거 같다. 핸드폰 사건 때 집에 봤는데 그런 거 같더라. 아침에 같이 나온 것도 보고"라고 말했다.
이에 장혜성은 "같이 사는 거 맞다. 고3이라 챙겨 줄 게 많다"며 자신에게 누나라고 부르라고 박수하에게 속으로 얘기했다.
박수하는 엉겁결에 장혜성에게 '누나'라고 불렀다.
이미 버스도 끊긴 늦은 시간. 경찰은 이들을 집으로 태워주며 "민준국과는 어떤 관계냐. 핸드폰 사건 때도 박수하가 민준국이 범인이라고 하더라"고 장혜성에게 말했다.
장혜성은 경찰들에게 "10년 전 민준국이 얘 아버지를 죽였다. 그리고 내가 그 사건의 목격자다"며 덤덤하게 말했고 순간 경찰들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