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부도 법인이 하나 생길 때 신설 법인은 무려 122개나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5월 전국의 부도법인 수는 53개인 반면, 신설 법인 수는 6천488개에 달해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이 122.4배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며 "4월에는 99.6배, 3월엔 119.9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배율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보다 분모인 어음 부도법인 수의 감소 때문입니다.
경기 개선보다는 어음을 사용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 큽니다.
한은은 또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창업이 신설법인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