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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투견과 지하실 감금…美 모녀 2년 간 노예생활

편상욱 기자

입력 : 2013.06.19 11:26|수정 : 2013.06.19 21:27


미국에서 클리블랜드 엽기 감금사건에 이어 한달 만에 또다른 감금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검찰은 지적장애를 가진 29세의 여성과 5~6살로 추정되는 그녀의 딸이 2년 넘게 뱀과 투견이 함께 있는 지하실에 감금돼 노예처럼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엽기 감금_500
경찰은 이 여성을 학대한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 등 세 용의자를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여성의 이름이 섀넌 에클리이며, 용의자들이 종종 여성에게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오라고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막대 사탕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힌 피해여성은 경찰에게 "동거인이 내게 너무 가혹하게 굴기 때문에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여성은 2011년 5월 꼬임에 넘어가 문제의 집으로 이주한뒤 반복적인 협박에 시달리며 청소와 세탁등 노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할 검사는 이 여성이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사회보장연금도 갈취당했고 음식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