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완도군 노화읍 산양진항 일대에서 '관계기관합동 해저케이블 긴급복구 모의 훈련'을 한다.
18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재해·비상시를 대비한 섬 지역 전력설비 긴급복구 모의 훈련으로 근무자와 설비운영 부서의 비상 시 조치능력 향상과 유관기관·협력회사와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로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태풍의 영향으로 흑일-마삭도 간 해저케이블이 파괴되고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응급환자 구호와 헬기후송, 비상발전차 등을 이용한 긴급 복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경 함정과 헬기, 완도 소방서 구급차, 긴급 송전용 발전차와 변전차, 전력설비복구 크레인 등을 동원해 신속한 초동조치, 인명구호, 전력설비 응급복구, 케이블 진단 및 수중탐사, 배전철탑 애자교체, 긴급 역가압 송전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신속하게 전력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50%가 넘는 서남해안의 해저케이블, 바다 위 철탑 등 전력설비 전반에 걸쳐 섬 지역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전력시설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설비인 만큼 비상시를 대비해 이번 훈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훈련으로 다른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히 하고 비슷한 사고에 완벽히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