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측 "'우는 남자', 시나리오 받고 검토중"

배우 임수정이 영화 '우는 남자' 출연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임수정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관계자는 SBS E! 연예뉴스에 "영화의 시나리오를 건네받은 것은 사실이다.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우는 남자'는 '아저씨'로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던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으로 킬러와 그의 표적이 된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무비다. 킬러 역에는 이미 장동건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으로 임수정이 캐스팅 된다면 두 사람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함께 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나리오를 읽고 임수정 씨가 매우 흥미로워 하고 있다. 좀 더 검토 해본 후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는 남자'는 남녀 주인공 및 세부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