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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발행 후 폐업…휴짓조각 돼버린 주유상품권

이홍갑 기자

입력 : 2013.06.18 12:22|수정 : 2013.06.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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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보다 18%나 싸게 주유상품권을 판매한다며 269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한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경남 창원시 소재 하나에너지는 지난해 5월부터 액면가 18% 싼 가격에 3만 원권과 5만 원권, 7만 원권, 10만 원권 등 주유상품권을 무려 269억원 어치나 유통시켰습니다.

하지만 적자 누적으로 기름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문을 닫으면서 상품권은 휴짓조작이 됐습니다.

인터넷 카페 등에는 '하나에너지 주유상품권 사기 피해자 모임'이 결성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피해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이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피해자만 5천300여 명에 달했습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하나에너지 대표이사 윤모씨를 구속하고 재무이사 이모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