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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청자들 3D채널 외면…ESPN 사업 접는다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3.06.18 05:54


미국 최대의 스포츠 채널인 ESPN이 3D, 입체영상 채널 사업을 포기하면서 3D 채널의 시장성을 놓고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3D 채널이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고화질 영상의 뒤를 이을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입니다.

월트디즈니사가 사실상 사업을 주도하는 ESPN의 이번 결정은 시청자들이 더는 3D 채널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SPN은 "가정에서 3D 채널을 보는 시청자가 적어 최근 3년간 운영해온 3D 채널을 더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3D 채널을 보유한 디스커버리, 소니, 아이맥스 등은 ESPN의 결정에도 이 사업을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3D 채널로 방영된 프로그램은 36개에 불과했는데, 이는 3D 사업이 정점에 달했던 2011년에 비해선 20%가 적은 분량입니다.